서아프리카 피랍 한국인 선원 2명 석방…"건강 양호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8월 서아프리카 토고 인근 해상에서 납치됐던 한국인 선원 2명이 무사히 풀려났습니다.<br /><br />피랍된지 50일 만입니다.<br /><br />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8월 28일 서부 아프리카 토고 인근 해상에서 납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무사히 석방됐습니다.<br /><br />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납치단체에 납치된 지 50일 만입니다.<br /><br />납치 당시 해당 선원들은 토고 로메 항에서 남쪽으로 약 200㎞ 떨어진 해역에서 참치 조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.<br /><br />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2명과 가나 현지 선원 48명이 승선했고, 무장 세력들은 한국인 선원 2명만 납치해 나이지리아 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즉각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피랍 선원 석방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.<br /><br />석방 직후에는 "건강상태가 대체로 양호하다"며 "주 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받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풀려난 선원들은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원 거주국 가나로 귀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서아프리카 해상의 한국인 피랍사건은 지난 6월에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한국인 선원 5명이 납치됐다, 피랍 31일 만에 풀려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고위험 해역 내 조업 제한을 위한 관계법령을 정비하는 등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관련 업계에는 조업 자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