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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국, 시위대에 물대포…왕비 차량 방해 '종신형 위기'

2020-10-17 3 Dailymotion

태국, 시위대에 물대포…왕비 차량 방해 '종신형 위기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태국에서 총리 퇴진과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집회가 사흘째 이어지자, 정부가 물대포까지 동원해 강제 해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왕비 차량 행렬을 방해했다가 체포된 반정부 활동가들은 종신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거센 물대포를 쏘는 태국 경찰들.<br /><br />시위대는 우비를 입고 우산을 펼치며 안간힘을 다해 저항합니다.<br /><br />5인 이상 집회를 금지한 비상칙령에도 불구하고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자 태국 경찰은 물대포까지 동원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물리력을 동원해 집회 강제해산에 나선 것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조치는 태국 총리가 퇴진 요구를 일축하면서 상황이 나빠지면 더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뒤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여러분 모두가 상황을 알고 있는 것처럼 정부는 긴급 조치를 사용해야 합니다. 상황이 폭력적이 됐고, 이전에 일어나지 않았던 일들까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진행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태국 당국의 반정부 세력 옥죄기 배경에는 지난 14일 발생한 왕비 차량 행렬 방해 행위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왕비 차량 운행을 방해하고 태국 민주세력 저항의 상징인 '세 손가락 경례'를 한 반정부 활동가 2명을 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에 대해 걱정하지 마세요. 저는 태국 국민을 위해, 밀크티 동맹 사람들을 위해 싸울 것입니다. 제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, 당신을 위해 싸울 것입니다."<br /><br />태국에서는 왕실을 모독하거나 왕족에게 위해를 가하면 종신형, 최대 사형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'인권을 위한 태국 변호사들'은 체포된 이들이 최대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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