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는 10년에 한 번 시행되는 인구조사가 실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결과를 토대로 향후 10년의 지역 정치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니, 올해 대선만큼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한인사회를 비롯한 이민자와 소수계 참여가 더욱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왜 그런 건지, 뉴욕 김창종 리포터가 정리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년 만에 탄생한 한국계 연방의원 앤디 김, <br /> <br />올해 6선을 꿈꾸는 워싱턴주 하원의원 신디 류, <br /> <br />'유관순의 날'이 제정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뉴욕주 하원의원 론 김까지! <br /> <br />미 의회에 입성한 한인 정치인들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동포들이 힘을 모아 목소리를 키워온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범국가적 행사인 인구조사가 실시되는 올해, 한인 단체들이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한 명도 빠지지 않고 동포사회 모두가 인구조사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찰스 윤 / 뉴욕 한인회장 : 센서스(인구조사) 참여는 한인사회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. 우리 수를 우리가 알려야지 정부 보조도 받고 대외적으로 활동할 때 우리 커뮤니티가 이렇다고 얘기할 수 있고….] <br /> <br />미국은 연방헌법에 근거해 10년마다 한 번씩 인구조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조사를 토대로 연방의회 의석수와 지방정부로 배정되는 연방자금, 그리고 지역을 대표해 대통령을 뽑을 대의원 수가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숫자가 곧 지역사회 목소리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2010년 인구조사 당시 이민자와 소수계가 많은 민주당 '텃밭' 주들의 참여율이 턱없이 낮았는데, 이 조사를 토대로 조정된 선거구에서 민주당은 참패했고, 오바마 행정부의 이민개혁 법안은 결국, 공화당에 가로막혀 통과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10년 전 한인이 많이 사는 뉴욕 퀸즈는 인구조사 전체 참여율이 제일 저조한 탓에 연방 기금 배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노인아파트 부족과 과밀학급 등의 사회문제가 심각한데도 퀸즈는 여전히 가장 적은 정부지원금으로 허덕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찬 / 2020 뉴욕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 공동사무국장 : 전국적으로 뉴욕 인구조사 참여율이 늘 바닥이었습니다. 그래서 뉴욕이 손해 보는 게 막심했죠. 10년 전에도 연방의석 두 석을 잃었는데 한 석에 보통 (할당되는 주민이) 70만 명이니까 140만 명 이상이 인구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. <br /> <br />한인사회는 투표만큼 중요한 인구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48&key=202010171940233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