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내 프로배구리그는 오늘 개막전이었죠.<br><br>현대건설이 GS칼텍스와 접전 끝에 1위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. <br><br>이민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흥국생명으로 떠난 이다영의 빈자리는 컸습니다. <br><br>현대건설 세터 김다인은 긴장한 탓인지 실수를 연발합니다. <br> <br>반면 컵대회 우승팀 GS 칼텍스는 달랐습니다. <br> <br>세터 안혜진은 안정적인 토스는 물론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시키며 1세트를 가져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현대건설은 공격력으로 약점을 극복했습니다. <br> <br>정지윤과 루소, 그리고 양효진의 삼각 편대가 연달아 불을 뿜으면서 2세트에 이어, 3세트까지 잡아냅니다. <br> <br>세트 스코어 2대2.<br><br>현대건설은 마지막까지 공격력을 살려내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. <br> <br>[정지윤 / 현대건설] <br>개막전이고 홈경기인 만큼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,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. <br> <br>남자배구도 치열해습니다. <br><br>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풀세트 접전. <br><br>정지석의 활약으로, 대한항공이 진땀승을 거뒀습니다. <br><br>모비스가 주특기인 골 밑 공격과 속공으로 초반 승부를 주도합니다. <br> <br>하지만, 실책이 이어져 조금씩 흔들리더니, 분위기가 달라집니다. <br> <br>오리온은 이승현의 환상적인 수비로 추격을 시작했고, 이대성의 슛이 연달아 터지면서, 승리를 거뒀습니다. <br> <br>이대성은 개인 최다인 34점을 기록했고 도움도 9개나 곁들이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습니다. <br><br>계체장에 나선 정찬성과 오르테가. <br> <br>긴머리를 휘날리던 오르테가는 삭발한 채 저울에 올랐고, 정찬성은 가혹한 감량으로 몰라볼 정도로 마른 모습이었습니다. <br> <br>두 선수는 내일 맞대결을 벌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 <br>2minjun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