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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함마드 풍자 만평 보여준 프랑스 교사 참수당해 '충격' / YTN

2020-10-17 6 Dailymotion

프랑스에서 수업 시간에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주간지의 만평을 보여준 교사가 살해당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 16일 오후 5시쯤 파리 근교의 이블린주 콩플랑 생토노린 학교 인근 거리에서 사뮤엘 프티 교사가 흉기에 참수된 채 발견됐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는 사건 현장에서 흉기를 들고 달아나다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는데 체첸 출신의 18살 남성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목격자들은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가 "신은 가장 위대하다"는 뜻을 지닌 쿠란 구절을 외쳤다고 증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경찰은 이번 사건과 연루된 관계자 9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피살 교사가 다니던 학교의 학부모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사건 현장을 찾아 "표현의 자유를 가르친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의 희생자가 됐다"며 테러에 맞서 함께 연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학교 역사교사인 프티 교사는 이달 초 언론의 자유를 주제로 토론 수업을 진행하면서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보여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프티 교사는 만평을 보여주기 전에 이슬람교 학생들에게 불쾌할 수 있으니 교실을 떠나도 된다고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프티 교사의 교육 내용이 전해진 뒤 몇몇 학부모들은 유튜브에 불만을 토로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고, 다른 학부모는 표현의 자유에 관한 역사 수업의 일환이었다며 교사를 옹호하는 댓글을 올리는 등 찬반 논란이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1월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는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실었다가 이슬람교 극단주의자의 총기 테러를 당해 편집장과 만평 작가 등 12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에는 파키스탄 출신의 한 남성이 샤를리 에브도의 옛 사옥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다치는 등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1720324126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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