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역 당국, 2개 병동 동일집단 격리…확진자 더 늘어날 듯 <br />환자·직원·간병인 5백 명에 육박, 바로 옆에 요양병원 <br />지역사회 조용한 전파가 재활병원에서 큰 폭발 일으켜 <br />환자들 나이 많고 기저 질환 있는 경우 많아 위험성 높아<br /><br /> <br />경기도 광주의 재활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틀 새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요양병원이나 재활병원 등 취약시설에서 감염이 확산하는 만큼 다음 주부터 수도권 요양병원 등을 모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 재활병원입니다. <br /> <br />병원 간병인이 처음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종사자와 입원환자, 보호자 등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2개 병동을 동일집단 격리하고 접촉자들을 검사하고 있어,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병원은 환자와 직원, 간병인이 5백 명에 육박하고, 바로 옆에는 같은 이름의 요양병원까지 있는 대형시설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지역사회의 조용한 전파가 연결돼, 종착역처럼 큰 폭발을 일으키는 곳이 요양병원, 요양원, 재활병원 등입니다. <br /> <br />환자들의 나이가 많고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, 위험성도 높습니다. <br /> <br /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: 취약계층이 많은 곳의 병원에서는 한 번에 많은 분이 나오고 있습니다. 그 이유가 이런 분들은 본인의 표현이나 의사 표현이 안 되기 때문에 밖에서 봐서 고열이 나거나 증상이 심할 때 발견을 하는 거죠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런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이나 사회복지시설에서의 감염 차단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: 역학조사라든지 방역대책의 목표가 치명률을 낮추는 것이 목표 중에 맨 앞에 있고,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연결고리 자체를 조기에 끊어냄으로써….] <br /> <br />정부는 이처럼 요양과 재활병원의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수도권 소재 노인병원과 정신병원의 종사자와 이용자 16만 명을 모두 검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[shinhj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172159231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