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전세난’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연, 국감장 등장 <br />매물 실종·호가 상승…전셋집 찾아 ’발 동동’ <br />서울 대단지 아파트도 ’전세 품귀 현상’ <br />서울 아파트 전셋값 0.08%↑…68주 연속 상승<br /><br /> <br />가을 이사철 부동산 시장에 '전세 실종'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세 매물이 줄어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집을 구해야 하는 이들의 시름만 깊어지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금요일, 국토교통부 국감장에 전세난을 겪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사연이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은혜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16일) : A 씨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?] <br /> <br /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 (지난 16일) : 일단 새로운 집을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[김은혜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16일) : 새로운 집을 알아보는데 전세가 없어서 힘들다고 하더라고요. 이 사연은 마포에 사시는 홍남기 씨의 사연입니다.] <br /> <br /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 (지난 16일) : 네, 그런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경제 수장인 홍남기 부총리마저 피해가지 못한 전세난은 점점 심각해지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임차인이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거나 집주인이 들어가 사는 사례가 늘면서 매물이 실종되고, 이에 따라 전세 호가가 오르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서울 흑석동에 있는 천 세대 넘는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, 나와 있는 전세 매물은 열 건도 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가 거래 기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도곡동에서는 85㎡ 아파트가 전세 보증금 15억5천만 원에 계약됐고, 대치동에서는 91㎡ 아파트 전세 보증금이 17억3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.08% 오르며 68주 연속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원갑 /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 :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단계로 접어들었지만 전세 매물 자체가 없고 호가도 오르고 있는 양상이어서 당분간 전세난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] <br /> <br />전셋값이 계속해서 오르면서, 서울 외곽 중저가 아파트 가격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01722271290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