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풍철 제주 관광객 급증…헬기·암행순찰차 동원 특별단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본격적인 단풍철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가 주춤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제주경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난폭·음주 운전 등 교통 무질서 특별단속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강도 높은 단속을 위해 암행 순찰차와 헬기까지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제주에서 교통량이 많은 도로 중 하나인 평화로입니다.<br /><br />경찰 헬기가 지정차로 위반이 의심되는 대형 크레인 차량과 버스를 잇따라 발견하고 무전을 보냅니다.<br /><br />도로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이 해당 차량들을 멈춰 세워 확인에 나섭니다.<br /><br />하늘과 땅에서 입체적인 단속을 하는 겁니다.<br /><br /> "오실 때부터 1차로 주행하셔서 헬기에서 보고 저희 쪽에 무전을 내려서 확인하고 있는 겁니다."<br /><br />도로에서는 암행 순찰도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반 승용차와 똑같은 모습의 암행순찰차를 이용해 난폭·보복 운전 등을 단속하는 겁니다.<br /><br />사고 다발지역과 교통 법규 위반이 잦은 지역에는 단속 인력이 집중적으로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 "벨트 안 매신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? (배달차다 보니까…)"<br /><br />특별단속은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도자치경찰단 등이 함께 진행합니다.<br /><br />기간은 이달 말까지로, 음주운전부터 안전띠 미착용까지 모든 법규 위반 행위가 단속 대상입니다.<br /><br /> "도로상의 난폭·보복 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이며 지정차로 위반 또한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는 범칙행위입니다. 교통 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고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최대활용, 사고 없는 안전한 제주를 위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