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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리두기 완화 속 종교행사 재개…방역수칙 '철저'

2020-10-18 0 Dailymotion

거리두기 완화 속 종교행사 재개…방역수칙 '철저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뒤 맞는 첫 주말입니다.<br /><br />주요 종교시설에서도 예배 등 일부 대면 활동을 다시 시작했는데,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뒤 맞는 첫 주말인데요.<br /><br />대면예배가 허용된 만큼, 교회엔 이른 아침부터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배당 입장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고, 예배를 이미 마치고 나오는 행렬도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만 2,000여명이 이곳 교회를 찾았는데요.<br /><br />수용 가능인원 1만2,000명의 6분의1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신도들은 간만의 대면예배에, 오랜만에 만난 신도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.<br /><br />직접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.<br /><br /> "말도 못하게 좋죠. 성도들은 교회 와서 예배를 드려야 되는데…한 달 만에 왔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.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."<br /><br /> "너무너무 좋습니다. 예배를 마음대로 드릴 수 없어서 갑갑하고 답답했는데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…"<br /><br />절과 성당 역시 신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종로구 조계사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야외에도 별도 공간을 마련했고요.<br /><br />불도들은 거리를 두고 앉은 채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구 명동성당 역시 미사를 드리러 온 천주교 신자들로 북적였는데요.<br /><br />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, 발열체크를 거쳐 실내 예배당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종교시설에서 대면 활동을 재개해도 되는지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요.<br /><br />방역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대로 일각에선 대면예배를 허용해도 되는지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한데요.<br /><br />이번 달만 해도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 등 교회발 집단감염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교회는 어렵게 예배를 다시 연 만큼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스크 착용이나 발열체크 등 기본 수칙을 지키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있고요.<br /><br />수도권 교회의 경우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예배실 전체 좌석의 30%까지만 이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전에 예배 신청을 받는 예약제로 운영을 하는 곳도 있고요.<br /><br />제가 나와 있는 순복음교회의 경우 22개의 예배당을 나눠서, 현장에 도착하는 신도들에게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면 예배만 허용한 것이지 소모임이나 교회 행사는 금지됐고, 다함께 식사를 하는 것도 안 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후 교계와 논의해 이용 가능 인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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