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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스가 과거사 쟁점화…또 부침 겪는 한중일 정상회의

2020-10-18 0 Dailymotion

日스가 과거사 쟁점화…또 부침 겪는 한중일 정상회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아베 계승'을 내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과거사 문제를 연일 쟁점화하면서 한중일 정상회의 무산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회의는 동북아 3국의 최고위 협의체로서 의미를 지니는데요.<br /><br />민감한 외교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부침을 겪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999년 아세안+3회의를 계기로 처음 열린 뒤, 2008년 정식 출범한 한중일 정상회의.<br /><br />매년 개최가 원칙인데, 이번엔 한국에서 열릴 차례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'복병'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스가 총리가 과거사 문제를 들고나온 겁니다.<br /><br />징용기업 압류자산 현금화 문제를 방한과 연계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지난 17일, 야스쿠니 신사 가을제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회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실제, 과거에도 한중일을 둘러싼 외교갈등으로 정상들의 만남이 불발된 적이 있습니다<br /><br />첫 위기는 2012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일본과 중국간 영토 분쟁이 촉발된 겁니다.<br /><br />당시 일본 정부는 센카쿠, 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섬 세 곳을 국유화했는데, 중국이 크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아베 신조 내각 출범과 함께 한일관계 악화가 겹치며 회의는 3년 동안 멈췄습니다.<br /><br />이후 2015년, 회의가 다시 열렸지만, 그 뒤 3년간 또 부침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한국의 사드 배치가 문제가 더해졌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측은 당시 회담을 하려면 협력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며, 사드 배치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까지 겹치며, 회의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2018년부터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 "한중일 3국의 꿈은 같습니다. 우리가 조화를 이루며 협력할 때 지속 가능한 세계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갈등이 있더라도 만나서 풀어야 하며, 회의 개최를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코로나19 방역 문제까지 겹쳐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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