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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K리그 우승은 포항이 정한다?'...9명 싸운 울산 대파 / YTN

2020-10-18 0 Dailymotion

프로축구 K리그의 우승팀은, 포항이 결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승 길목에서 '고춧가루 부대'가 되기 때문인데, 오늘(18일) 선두 울산을 잡으면서 1위 싸움에 불을 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포항이 골문을 여는 데는 딱 2분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강상우의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머리로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아슬아슬, 골과 다름없는 기회를 잇달아 만들며 포항은 선두 울산을 압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쫓기던 울산, 수비수 불투이스가 후반 12분 백태클로 퇴장당했고,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, 비욘존슨이 강상우 머리를 때려 또 레드카드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9명이 싸운 울산이지만, 자비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포항은 일류첸코가 혼전 상황에서 왼발로 빨랫줄 골을 터뜨렸고, 교체로 들어온 팔로세비치가 잇달아 두 골을 더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를 주저앉힌 화끈한 융단 폭격, 포항은 올 시즌 세 번째 울산전에서 드디어 웃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상우 / 포항 공격수 : 울산을 한 번도 못 이겨서 울산과 하면 까다롭게 생각했는데 오늘 이렇게 크게 이길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울산으로선, 또 '포항 악몽'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었던 울산은,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에 지면서 다잡았던 트로피를 전북에 내줬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동 / 포항 감독 : '킹 메이커'다, 우리가 그 정도의 능력은 안 되는 것 같아요. 그 정도가 되면 우리가 우승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고…. 항상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축구하다 보니까 좋은 경기 나오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'고춧가루 부대' 포항의 도움 속에, 전북도 역전 우승 발판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준호와 쿠니모토, 김보경과 한교원까지, 골고루 골맛을 보면서, 광주에 4대 1로 이겼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 일요일, 울산과 전북의 '현대가 맞대결'이 사실상의 결승전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01822413707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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