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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생 한 번 보기 힘든 '대나무꽃'...강릉 오죽헌에서 '활짝' / YTN

2020-10-18 12 Dailymotion

평생 한 번 보기 힘들어 '신비의 꽃'으로 불리는 꽃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대나무꽃인데요. <br /> <br />강원도 강릉 오죽헌에 있는 검은 대나무에 꽃이 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율곡 이이가 태어난 강릉 오죽헌 경내에 있는 동산입니다. <br /> <br />줄기가 검은 대나무, 오죽에 보리 이삭 같은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. <br /> <br />씨앗이 아닌 뿌리로 번식하는 대나무가 꽃을 피우는 것은 매우 드문 현상입니다. <br /> <br />대나무꽃은 60년에서 120년에 단 한 번 핀다는 주기설이 있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[장은실 / 경기도 안성시 : 제가 40대 후반인데, 언제 또 볼 수 있겠어요. 엄마랑 가족끼리 여행 왔는데, 겸사겸사 대나무꽃 핀 것 보니까 기분도 좋고 복권도 당첨됐으면 좋겠어요.] <br /> <br />희귀한 대나무꽃은 예로부터 상서로운 징조로 여겨지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최백순 / 오죽헌 시립박물관장 : 옛날엔 봉황이 와서 대나무 열매를 먹는다는 일화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빨리 좀 코로나를 없애기 위해서 행운의 꽃이 핀 것으로….] <br /> <br />대나무는 꽃을 다 피운 후 대부분 죽지만, 그 대신 뿌리에서 새 죽순이 나와 다시 자라게 됩니다. <br /> <br />영양분이 부족할 때 꽃을 피운다는 학설이 있지만,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히 증명된 것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[윤준혁 /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: 대나무의 영양분 흐름이 어떻게 가고 있는 건지, 꽃을 피울 수 있는 유전자가 있는지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관찰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사군자의 하나로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는 대나무. <br /> <br />한평생 푸르고 곧게 살다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피운 꽃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01900051146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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