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주요 대도시에서 야간 통행 금지령이 내려진 첫날 밤 도시 곳곳에 적막이 흘렀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 17일 토요일 밤 평소라면 현지인과 관광객이 붐볐을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등 도심 번화가가 한산했고, 식당들도 서둘러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간 르피가로는 파리 시내 18구 골목길에 즐비한 식당들이 통행금지 시작 10분 전인 오후 8시 50분부터 셔터를 내릴 준비를 시작했고, 20분 만에 거리가 조용해졌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의 화려한 야경을 즐기기 위한 인파가 몰리던 몽마르트르언덕 인근 골목길에도 인적이 드물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정부는 수도권인 일드프랑스와 8개 지방 대도시에서 최소 4주간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외출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합당한 사유 없이 야간 통행금지를 어기면 135유로, 우리 돈 약 18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. <br /> <br />파리와 그르노블 등 대도시에서는 통금 조치에 항의하는 소규모 시위가 산발적으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1822415629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