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병원 감염' 비상…재활·요양병원 확진자 속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병원과 콜센터 등을 고리로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은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0시 기준,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1명입니다.<br /><br />전날보다 18명 늘며 100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유입 20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는 71명입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경기 48명, 서울 18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2만 5,199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444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,443명이고,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77명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하면서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4,000만명, 사망자 수는 111만 5,0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확진자가 많은데 주로 어떤 곳에서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주로 의료기관에서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가 19명 추가돼, 모두 51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전공의 1명이 확진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전공의와 접촉한 66명 등 모두 100여명을 조사한 결과,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또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, 강남구 CJ텔레닉스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확진자는 7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주요 집단감염이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밀집한 의료기관에서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오늘부터 수도권 소재 요양병원, 정신병원, 주간보호시설 등에서 코로나19 선제 진단검사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16%에 육박하고, 가을 행락철 이동 증가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