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방역·일상 균형' 소비쿠폰 지원…해외근로자 비대면진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주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낮춘 정부가 이번에는 공연과 영화 등 할인쿠폰 재배포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찾자는 의미인데요.<br /><br />전세계 2차 팬데믹 상황에서 해외 건설근로자를 위한 비대면 진료도 강화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1명.<br /><br />사흘째 두 자릿수였지만 하루 전보다는 18명 늘며 100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유입 20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는 71명인데,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해 강남구 CJ텔레닉스로 추가 전파 사례가 확인됐고, 경기 광주 SRC 재활병원과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수도권 요양병원과 정신병원, 주간보호시설 등에서 선제 진단검사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지만 대규모 확산 추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,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목표로 소비 할인권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적용 분야는 비교적 방역 관리가 수월한 전시와 공연, 영화, 체육 분야로 1인당 최대 8천원까지 할인됩니다.<br /><br />숙박과 여행, 외식 등 3개 분야는 아직 방역 위험성을 감안해 향후 확산 추이를 보고 결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2차 팬데믹 상황에서 해외에 나가 있는 건설근로자들에 대한 방역관리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에 감염된 해외 건설근로자는 13개 나라에서 195명으로,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현재 85개 나라에서 더욱 확대하고, 마스크와 의약품 지원에도 나설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현재 해외 건설근로자는 92개국에 약 9,000여 명이 근무 중으로, 정부는 전방위적인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16%에 육박하고, 가을 행락철 이동 증가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