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물류 5위 기업인 윈다가 방탄소년단, BTS 관련 제품의 운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윈다가 관련 글을 삭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포털 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윈다는 한국지사 계정을 통해 "BTS 굿즈 배송 관련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"면서 "현재 BTS 굿즈 택배는 잠시 배송을 중단했다"고 공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윈다는 배송을 중지한 사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 없이 "원인은 우리가 모두 아는 것이다"라고만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가 모두 아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'밴 플리트상'을 수상하며 한국전쟁 70주년을 언급해 중국인들의 반발을 산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서 해외 직구로 BTS 관련 제품을 구매해오던 중국의 BTS 팬클럽인 아미들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BTS 팬은 "중국 세관에서도 정상 통관을 해주는데 기업이 횡포를 부리고 있다"면서 "BTS 제품을 구매할 때는 윈다 외의 물류회사를 이용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윈다의 조치를 애국주의적 행동이라고 치켜세우는 누리꾼들도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윈다는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글을 웨이보에서 삭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윈다는 게시글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1920432000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