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원·술집·병원발 감염 확산…해외유입도 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양병원이나 재활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학원이나 술집 등 지역사회의 산발적 감염이 속속 확인되고 있고, 해외유입도 지속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밤사이 들어온 소식,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 강사 1명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해당 강사는 주로 특목고 학생들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학원 측은 이 강사가 학원 공동시설과 교실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며, 모든 직원과 출강 강사 검사를 빨리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강릉에선 한 호프집 관련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40대 확진자 A씨는 지난 6일 방문한 호프집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통보받고 지난 1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그제(18일)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유입도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남 김해에 사는 러시아 국적 50대 여성과 진주에 숙소를 둔 벨기에 국적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여성은 지난 1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공항에서 자택까지 지인 차량으로 이동했으며,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벨기에 남성은 입국 직후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,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자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 남성이 접촉자로 통보받기 전까지 진주 시내 숙소와 공장을 오간 것으로 확인하고 조사에 나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관련 인원 4명도 양성이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장병 3명과 가족 1명으로, 평택 미군기지 내 격리치료시설로 이송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현재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과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,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등 요양병원과 재활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피해를 막고, 일상과 방역의 균형을 위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