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무료 독감 백신을 접종한 17살 남학생이 이틀 뒤 숨졌습니다.<br /> 질병관리청은 백신이 직접적인 사망의 원인인지 밝혀진 게 없다며 부검을 한 뒤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「인천의 17살 남학생이 독감 백신을 맞은 건 지난 14일.」<br /><br />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했는데, 「접종 전후로 알레르기 비염을 앓은 것 외엔 특이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그러다 접종 이틀 뒤 이 남학생이 숨졌습니다.」<br /> <br /> 올해 보고된 350여 건의 이상반응 중 사망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「해당 백신은 상온노출 논란을 일으킨 신성약품이 조달한 제품이지만 유통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다고 질병관리청은 밝혔습니다」.<br /><br /> 또한 접종과 사망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부검 이후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<br />- "부검을 통한 사망원인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