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닷새째 두 자릿수…독감백신 접종 70대 숨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발생해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북 고창에서는 독감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숨진 채 발견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58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5,33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5일부터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사회 감염자는 41명인데, 수도권이 36명, 강원이 2명 등이었습니다.<br /><br />가족이나 지인 모임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지인 모임에서 총 10명이 확진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고,<br /><br />경기 수원에서는 일가족 5명이 확진되고 자녀가 다니는 태권도장을 통한 2차 감염이 이어져 수강생 포함 총 8명이 확진되는 사례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병원 집단감염도 확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는 4명이 추가 확진됐고,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는 격리 중이던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부산 해뜨락요양병원도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수가 7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방역당국은 전북 고창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70대가 숨진 채 발견돼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70대 A씨는 어제 오전 8시 30분쯤 동네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, 해당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사망자가 생전 혈압약을 복용하는 등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, 독감백신 접종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라고 단정할 단계는 아닌 만큼 구체적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