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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사 참수에 분노한 프랑스 사회…정부도 강경대응

2020-10-20 0 Dailymotion

교사 참수에 분노한 프랑스 사회…정부도 강경대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중학교 교사가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다 참혹하게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져 프랑스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전역에서는 교사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고, 프랑스 정부도 강경 대응 방침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수많은 군중들이 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.<br /><br />파리뿐만 아니라 마르세유와 리옹, 낭트, 보르도 등 프랑스 전역에서 수만 명의 시민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수업 시간에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다 숨진 중학교 교사, 사뮈엘 파티를 추모하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시위 참가자들은 "나는 교사다", "내가 사뮈엘이다" 같은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고인에게 연대의 뜻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극복할 것입니다.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. 우리 시를 이끄는 연대의 정신으로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파티는 수업 시간에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기 위해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소재로 삼은 풍자만화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가 이슬람 극단주의자 손에 희생됐습니다.<br /><br />파티의 죽음에 프랑스 정부도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해 강경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우선 증오 발언이 넘쳐나는 SNS를 규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 "교사 살해 이후 80건의 온라인 증오 발언을 조사했습니다. 모두 이번 테러를 찬양하는 내용들이었습니다."<br /><br />다르마냉 장관은 또 정부 차원에서 50여개의 이슬람 연관 단체 조사가 이뤄질 계획이라면서 일부 단체의 해산을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연합 의회는 물론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도 교사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강력한 연대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정부는 파티 교사의 국가 추도식을 오는 21일 '계몽과 지성의 상징'인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거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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