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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GV 관람료 인상 논란...극장 자구책될까? / YTN

2020-10-20 2 Dailymotion

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 CGV가 다음 주부터 영화관람료를 올립니다. <br /> <br />극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, 고정비용 증가 등으로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 실질적인 자구책이 될지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장승진 / 서울 목동 : 영화관에서 12,000원, 13,000원 받는 것은 OTT에서 3∼4인 가족이 한 달 볼 수 있는 가격인데 일반 시민 입장에서는 비효율적이죠.] <br /> <br />CGV가 영화 관람료 인상을 발표하고 가장 많이 나온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며 주머니 사정도 나빠지고 극장 가기도 꺼려지는 상황에서 관람료 인상이 웬 말이냐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설예담 / 서울 상암동 : (요즘 영화관에서) 같이 얘기도 못하고 팝콘도 나눠 먹을 수 없고 그런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영화 값을 올리면 더 부담스럽고 조금 덜 가지 않을까.] <br /> <br />근본적인 문제는 돈을 더 내고라도 볼만한 영화가 있느냐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할리우드와 한국 영화 대작들이 개봉을 미루면서 극장에 가는 대신 OTT를 찾는 관객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이후 제작이 중단되거나 개봉이 연기된 작품은 120여 편. <br /> <br />OTT 개봉도 가속화 하면서 '사냥의 시간'에 이어 박신혜 주연의 '콜'이 넷플릭스 개봉을 확정했고 대작 '승리호'와 베니스 영화제 초청작 '낙원의 밤'도 넷플릭스 행을 고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CGV는 관람료 인상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앞으로 3년간 직영점 30%가량을 줄여 자구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황재현 / CGV 홍보팀장 : 상영관 감축이라든지 신규 출점 중단, 탄력 운영, 이런 부분에 대한 비효율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는 거죠.] <br /> <br />상반기에만 2천억 원의 영업적자를 낸 CGV는 창사 이래 처음 희망퇴직을 받고 경영 규모를 축소해 나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신작들은 제때 개봉을 못 하고 극장 수는 줄어드는 악재 속에서 관람료 인상으로 돌파구를 마련해나갈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102018323463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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