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른바 '라임 사건'을 담당하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최근 불거진 '검사 술 접대' 의혹 수사를 위해 별도의 전담팀을 꾸렸습니다. <br /> <br />라임 로비 수사에 관여하지 않은 검사 5명으로 구성됐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기존 '라임 수사팀'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접대 의혹이 제기된 검사와 수사관을 배제하고 수사팀을 재편하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시 하루 만에 서울남부지검이 전담팀을 꾸렸습니다. <br /> <br />라임 로비 사건 수사에 관여하지 않은 금융조사부와 형사 4부에 소속된 평검사 5명이 배치됐고, <br /> <br />지휘는 현재 라임 수사를 이끄는 형사6부장이 맡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'검사 3명에게 천만 원어치 술 접대를 했고 이 가운데 1명이 라임 수사팀에 포함됐다'는 내용의 옥중 입장문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또 '검사 출신 변호사가 자신에게 해당 검사들을 소개해줬다'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지검은 이 같은 의혹을 신속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는데, 앞서 법무부가 수사를 의뢰한 검사들과 '김봉현 입장문'에 거론된 변호사 등이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'김봉현 입장문' 여파로 한때 전면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던 기존 라임 수사팀은 그대로 유지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김봉현 전 회장이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통해 강기정 전 정무수석에게 로비했다는 의혹을 수사해 오던 검사 1명은 수사팀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남부지검은 검사 접대 의혹을 수사할 전담팀을 꾸리면서 형사부에 생긴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경수[kimgs8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2019343825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