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中 반BTS 분위기…“상품 배송 거부”에 ‘애국 기업’ 칭송

2020-10-20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중국의 반BTS 움직임이 여전합니다. <br> <br>중국의 한 택배업체는 BTS 관련 상품 배송을 아예 중단했고 다른 업체는 물건 받는데 오래 걸릴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성혜란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'한미 양국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' <br> <br>BTS의 한국전쟁 발언이 중국군을 무시한 거라며 문제 삼았던 중국. <br> <br>어제 중국 5대 택배 업체 중 하나인 윈다택배 한국 지사는 "BTS 상품을 더이상 배송하지 않겠다"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급히 내렸습니다.<br> <br>[한국윈다 관계자(채널A 통화)]<br>"새로 온 SNS 계정 관리자가 허락 없이 올렸다 삭제했어요. 국내(중국) 방탄소년단을 비판하는 여론이 적지 않거든요." <br> <br>해당 업체는 배송 중단은 아니라면서도 BTS 상품 받는데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한국윈다 관계자]<br>"저희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. 관련 정책이나 제때 입항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. 운송이 너무 오래 걸릴 수 있어요." <br> <br>중국 세관 당국은 BTS 관련 규정은 따로 없다는 입장이지만, 기존 법규를 이용해 검역 절차를 까다롭게 진행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실제로 BTS 상품 배송을 중단한 곳도 있습니다. <br> <br>[중국 중퉁택배]<br>"(BTS 상품 보낼 수 있나요?) 그 사건 때문에 모두 보낼 수 없습니다." <br> <br>반BTS 업체를 애국 기업으로 치켜세우는 분위기 탓에 배송 보이콧 동참 업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오는 25일 한국전쟁 참전 70주년을 앞두고 시진핑 주석은 오늘 '정의의 승리'라고 분위기를 띄웠고 <br> <br>중국 네티즌 역시 사망한 중국 군인 19만여 명의 숫자를 공유하며 배타적 민족주의에 불을 지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sai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 : 정다은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