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농구에서 가장 호쾌한 장면은 어떤 걸까요? <br> <br>멋진 덩크슛 못지않은 게 바로 블록슛인데요, <br> <br>프로농구 시즌 초반부터 화려한 블록슛이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태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골대가 무너져라 두 손으로 내리꽂는 덩크! <br> <br>수비가 앞에 있어도 그 위로 날아오르는 덩크! <br> <br>공격에서 화려한 덩크는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. <br> <br>수비에서의 화끈한 블록슛은 경기의 흐름을 바꿉니다. <br> <br>[유재학 / 현대모비스 감독]<br>블록슛 한두 개 해주면 수비에 대한 힘이 생기고 단합하는 힘이 생기거든요.<br><br>우리 팀의 사기는 끌어올리고 상대 팀은 위축시키는 블록슛! <br> <br>"이게 블록이야?" <br> <br>맞습니다. <br><br>이게 바로 블록입니다. <br><br>승부처에서 그 위력은 배가 됩니다. <br> <br>4쿼터, 남은 시간은 10초 KCC 송교창이 수비를 밀어붙이며 올라갑니다. <br> <br>그때! <br> <br>뒤에 있던 에릭 탐슨이 날아올라 볼을 쳐 냅니다. <br> <br>탐슨은 포효하고 송교창은 주눅이 듭니다. <br> <br>올 시즌 1라운드 현재, 작년보다 슛 블록이 늘어났습니다. <br> <br>[장재석 / 현대모비스 센터]<br>국내 선수들의 돌파나 자신감 있는 모습들이 이번 시즌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. (제가)도움 수비를 가면서 거기서 블록이 좀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로 안전한 KBL 무대를 찾은 수준급 외국인 선수들의 등장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시작부터 화끈해진 프로농구, 이변이 속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