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해상에 방류하는 방안을 일주일 뒤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 일본 내에서도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, 원희룡 제주지사는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.<br /> 신동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하루 160톤 넘게 쌓이고 있는 오염수를 바다에 버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일주일 뒤 있을 각료 회의에서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해 방류하는 방침이 확정되면, 2022년 10월쯤 방류가 시작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이와 관련해 일본 내에서도 지자체나 어업단체 등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「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 지사는 오염수 해양방류 방침을 언론 보도로 접해 매우 당황스럽다며, 국민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.」<br /><br /> 「후쿠시마현 지사도 "농림수산업과 관광업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"며 사실상 우려를 나타냈습니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