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저스, WS 1차전 승리…커쇼, 8K 1실점 호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LA 다저스가 탬파베이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호투한 가운데 코디 벨린저와 무키 베츠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완승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LA 다저스는 4회 0의 균형을 깼습니다.<br /><br />코디 벨린저가 타일러 글래스나우의 158㎞ 강속구를 받아쳐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.<br /><br />앞선 경기에서 홈런 세리머니 중 오른쪽 어깨가 탈구됐던 벨린저는 동료들과 발로 조심스럽게 기쁨을 나눴습니다.<br /><br />다저스는 탬파베이가 한 점 차로 추격한 5회, 4점을 뽑아내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습니다.<br /><br />더블 스틸로 3루를 훔친 무키 베츠는 맥스 먼시의 1루 땅볼 때 재빠르게 홈을 파고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윌 스미스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발 글래스나우를 끌어내렸습니다.<br /><br />6회 베츠의 솔로포까지 터진 다저스는 탬파베이를 8대3으로 꺾고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갔습니다.<br /><br />선발로 나선 다저스의 커쇼는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5회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호투했습니다.<br /><br /> "월드시리즈에서 또 던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세 번의 승리가 더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. 2차전부터 다시 시작됩니다."<br /><br />탬파베이 최지만은 7회 대타로 나서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다저스가 투수를 좌완 빅토르 곤살레스로 바꾸자 최지만도 우타자 마이크 브로소로 교체돼 '기록상 출전'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두 팀은 22일 2차전을 치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