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대선을 2주 남겨놓은 상태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벌써 3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<br /> <br />현재 추세로 볼 때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선거일 이전에 투표를 마칠 가능성도 있어, 미국 대선의 핵심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위스콘신주의 밀워키. <br /> <br />이른 아침부터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입니다. <br /> <br />[클레어 우달 보그 / 밀워키 선거위원회 집행위원장 : 유행성 전염병도 그들을 막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마음이 뿌듯합니다. 우리는 지금 12곳에서 이 같은 투표 열기를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워싱턴 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킹카운티도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이 2주 남았지만 벌써 투표용지 30만 장이 발부됐습니다. <br /> <br />[줄리 와이즈 / 워싱턴주 킹카운티 선거관리인 : 대선 기록을 깨고 있습니다. 킹카운티 선거 관리인으로 20년 동안 이런 일은 본 적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현지 시각 20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벌써 3천만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대선이 2주가 남은 것을 고려하면 올해 전체 사전 투표 참여자는 기록적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사전투표 열기에 민주당은 고무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투표자의 당적이 확인되는 19개 주를 보면 민주당 소속이 공화당 소속보다 2배 이상 많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각에서는 사전 투표자가 많다고 해서 바이든 후보에게 꼭 유리한 것은 아니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들어 공화당 지지자들도 눈에 띄게 적극적으로 사전투표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선거일 이전에 투표를 마칠 가능성도 있다면서 사전투표가 대선 결과를 좌우할 핵심변수가 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2118552626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