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공수처 vs 특검 강대강 대치…秋 지휘권 공방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라임·옵티머스 사태를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 출범에 협조하지 않으면 법 개정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압박하자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직접 특검을 지시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둘러싼 설전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은 공수처와 특검을 동시에 출범시키자는 국민의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를 '공수처 출범의 시간'이라고 규정하면서, 야당 몫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선임의 '데드라인'으로 제시한 오는 26일이 지나면 공수처 출범을 위한 법 개정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국민의힘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대표는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에 대해 "검찰권 남용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발동됐다"는 옹호론을 폈습니다.<br /><br /> "그동안 검찰은 덮고 싶은 것은 덮고 만들고 싶은 것은 만드는 일도 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. 그런 왜곡이 이제라도 정상화돼야 합니다."<br /><br />검찰 비위를 제대로 수사하려면 공수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특검 지시를 내려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특검 이외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. 이 사태는 대통령께서 보다 더 관심을 가지시고 반드시 특검을 통해서 이 사건이 명백하게 밝혀질 수 있는 지시를 내려주시길 부탁을 드립니다."<br /><br />또 임명권자가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 구조에 대해 왜 방관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해결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도 공수처장 역시 임명에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특검 도입이 낫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추미애 장관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면서 추 장관 옹호에 나선 여권에도 공세를 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