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컵대회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고, 정규리그 첫 승을 거뒀습니다.<br /> 이를 악문 주장 김연경 선수가 해결사로 활약해 활짝 웃었습니다.<br /> 국영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컵대회 결승 이후 첫 맞대결에 김연경의 11년 만의 정규리그 복귀가 맞물려 관심이 집중된 흥국생명과 GS칼텍스전.<br /><br /> 무관중으로 열려 썰렁할 법했지만 양팀 선수단 간의 긴장감과 취재 열기로 코트 안팎은 뜨거웠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국영호 / 기자<br />- "보시는 것처럼, 경기장엔 80명 가까운 취재진이 몰렸습니다. 평소 4배 규모로, 축구대표팀 A매치 경기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."<br /><br /> 경기는 기대만큼이나 팽팽한 대접전으로 흘렀습니다.<br /><br /> 특히 김연경의 활약이 빛났는데, 1세트 듀스에선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끝냈고, 2세트 듀스에서는 백어택과 블로킹으로 세트를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6점 리드를 지키지 못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