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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인천 형제' 8살 동생, 화재 한 달 만에 끝내 숨져 / YTN

2020-10-21 8 Dailymotion

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초등학생 형제가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다 불이나 크게 다쳤던 일이 지난달에 있었습니다 <br /> <br />그런데 나아지는 듯 보였던 8살 동생의 몸 상태가 갑자기 악화되면서 어제(21일)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엄마 없는 집에서 형과 함께 라면을 끓이려다 불이 나 심한 화상을 입었던 8살 A 군. <br /> <br />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 군이 갑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되면서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[인천 미추홀구청 관계자 : 상황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중환자실로 옮겼고, 치료 도중에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A 군은 호흡 곤란과 구토 증세 등을 보여 중환자실로 옮겨졌고, 의료진이 심폐소생술까지 했지만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터진 지 한 달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당초 A 군은 유독가스를 많이 마셔 호흡기가 많이 부어 있었고, 사고 후 의식도 찾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지난 추석 연휴를 전후해 병세가 호전되면서 일반 병실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인천 미추홀구청 관계자 (지난 5일) : 위중한 상황인데 의식은 돌아왔다는 정도…. 어쨌거나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고 저희도….] <br /> <br />이후에는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거나 엄마를 알아보고 부르기도 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끝내 고비를 넘기지 못했고, 아직 힘겨운 치료를 받아야 하는 10살 형만 혼자 세상에 남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 소식 이후 각계에서는 안타까움을 표하는 목소리가 이어졌고, 정치권에서는 여야 모두 애도의 뜻과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8살 A 군의 빈소는 인천의 한 병원에 마련됐고, 장례비용은 그동안 모인 기부금으로 처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2201360599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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