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전국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간밤에 대전과 경북 안동에서 사망자가 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보건 당국에 백신 접종 뒤 숨졌다고 신고한 사례는 모두 11건이 됐습니다 <br /> 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9일 대전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독감 예방 백신을 맞은 뒤 의식 불명에 빠졌던 70대 여성이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안동에서도 어제 독감 예방 접종을 받고 의식을 잃어 응급실로 이송됐던 70대 여성이 오후에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89살 남성도 민간 의료기관에서 무료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이틀 뒤 자택에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7일 광명시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53살 여성도 나흘 뒤에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전에서도 80대 남성이 백신을 맞은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들은 고인이 건강했다며 백신 접종을 사망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족 : 도배를 오래 하셨거든요. 현장 일도 나오시면 하시고 그 일이 없으면 텃밭에 나가서 작물도 가꾸시고 보통사람과 같이 생활하시던 분이에요. 그런 분이 이런 사유로 갑자기 돌아가시니까….] <br /> <br />지난 14일 인천에서 백신을 맞은 10대가 이틀 만에 사망한 이후 지금까지 독감 백신을 맞고 숨졌다는 신고는 모두 11건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무료 백신 접종 뒤 이상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대구 78살 남성의 경우는 검시 결과 질식사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백신을 맞은 사람 가운데 큰 이상을 보인 사례도 추가로 확인되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과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고 있지만, 전국적으로 사망 신고가 늘어나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02204223219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