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나아트센터에서 '변시지, 시대의 빛과 바람'전을 다음 달 15일까지 개최합니다. <br />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난 변시지는 여섯 살에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.<br /> 23살의 젊은 나이에 일본 최고 권위의 미술전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활약했고 1957년 서울대 교수로 초빙돼 귀국했습니다.<br /> 이번 전시는 작가가 50살이 되던 1975년부터 제주에서 38년간 그린 회화 40여 점을 선보입니다. <br /> 작가는 바람을 소재로 한 그림들이 많은 이유에 대해 생전 "바람 부는 제주가 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기 때문"이라며 "고독, 인내, 불안, 한, 그리고 기다림 등이 내가 자주 다루는 소재"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[ 이동훈 기자 / no1medic@mbn.co.kr ]<br /><br /> 영상취재 : 양희승 VJ<br /><br />#가나아트센터 #변시지 #이동훈기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