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임 사건 수사를 총괄하던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오늘 오전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 지검장은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며 정치권과 언론을 비판했고,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부당하다고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박순철 / 서울남부지검장(지난 19일) : 진행 중인 사건을 포함해서 추가 의혹이 제기된 사건까지 다 철저히 수사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로 각종 의혹이 불거진 뒤, 국정감사에서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던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. <br /> <br />하지만 사흘 만에 검찰 내부게시판에 글을 올려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'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.' <br /> <br />짤막한 문구로 시작하는 글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휘권 발동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박 지검장은 라임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휘를 배제한 주요 의혹들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총장 가족 사건 등에 대한 수사 지휘에 대해서도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봉현 전 회장이 제기한 사건 은폐와 편향수사 의혹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회장의 천억 원대 횡령과 사기가 본질이라며, 로비 사건은 과정의 일부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의 비리 의혹은 폭로를 통해 처음 알았다면서도 야당 정치인 관련 수사는 격주마다 윤석열 총장에게 보고됐고 수사도 상당 부분 진척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엔 수사상황을 대검찰청에도 보고했다며 검찰이 내놓을 수사 결과를 믿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지검장은 정치와 언론이 각자 프레임에 맞춰 정치검찰로 보이게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검사직을 내려놓겠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미애 장관은 중대한 시기에 검사장이 사의를 표명하게 돼 유감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추 장관은 서울남부지검 수사팀에 흔들림 없이 진실 규명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지휘 체계의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조만간 후속 인사를 단행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2216541481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