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다시 세자릿수…병원발 감염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 발생해 일주일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여파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명.<br /><br />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해외유입 17명을 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도 104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23일 이후 28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, 경기 62명·서울 18명·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 82명 발생해 대부분을 차지했고, 이외 충남 11명·부산 5명, 대구·강원·전북에서 각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고,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 요양시설 관련한 확진자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대전 충남대병원, 부산 부산진구 온요양병원에서도 감염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수영장, 경기 양주시 섬유회사 관련 확진자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 "요양병원,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집단감염이 일어나면 가족과 직장에 2차, 3차 감염이 이어지고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."<br /><br />이번 주부터 수도권 소재 요양병원에서 전수검사가 진행되는 가운데, 서울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 "서울 소재 병원 30개소 종사자 2,746명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였으며,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확진되어 해당 병원에 방역 조치와 검사를 진행…"<br /><br />한편, 방역당국은 세계보건기구 자료를 인용해 흡연이 코로나19 중증도 위험을 2배 넘게 높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