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쿠시마 방류 대응 고민…韓 "투명히 정보공개하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에 둔다는 기조로 일본에 투명한 정보공개를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르면 다음 주 화요일,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이 내려진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방류 방침이 확정되면 2년 후인, 2022년 10월쯤 본격적인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그 사이 일본은 방류 설비를 설계하고, 안전성 검사를 하고, 설비 공사를 하는 절차를 밟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, 방류를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, 현실적인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오염수를 정화해 바다에 버리는 것은 원전 국가들이 통상 하던 일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국제원자력기구의 보고서 역시 맥을 같이 합니다.<br /><br />보고서는 대기 증발과 해양 방류는 기술적으로 가능한 조치이며, 타당한 방법론에 기반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오염수 방출의 영향에 대한 모니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특히 지역, 국가, 국제단위의 소통 계획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대중에 정보가 적시에, 적극 전달되도록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 역시 투명한 정보 공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방류를 확정할 경우, 관련 절차와 영향 평가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 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또한 수산물 등 일본산 수입품에 대한 검역 강화 방안도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