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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주 사드기지 공사 장비 반입 충돌…2명 부상

2020-10-22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국방부와 미군이 오늘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 기지에 공사 장비를 반입하다 주민들과 충돌이 벌어졌습니다.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주민 70여 명이 사다리 사이 사이에 몸을 넣어 인간 장벽을 만든 뒤 길목을 막아섰습니다. <br> <br>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아침부터 시위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오후 1시부터 경찰이 강제 해산을 시도했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사람 다친다!" <br> <br>이 과정에서 주민 2명이 다쳤고 막혔던 길목이 뚫리자 모래와 자갈, 공사 장비 등을 실은 트럭 30여 대가 기지로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주민들은 "정부가 기지를 완성해 사드를 정식 배치하려 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일주일 전 한미 국방장관이 "사드 포대의 안정적인 주둔 여건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"고 한 것도 이런 의심에 불을 지폈습니다.<br> <br>이에 대해 국방부는 주둔 미군과 한국군의 열악한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것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중국 정부는 한중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발끈했습니다. <br><br>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"사드 배치는 중국의 이익을 해치고 지역내 균형을 파괴하는 것으로 확고히 반대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현재 성주 사드 포대는 임시 배치 상태로 정식 배치 여부는 주민들이 참여한 환경영향평가 이후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김영수 <br>영상편집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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