접종 후 사망 28명…고교생 사인은 백신 무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독감 백신을 맞고 숨진 사람이 전국에서 최소 28명 신고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6일 처음으로 보고된 사망 사례인 인천 고교생의 부검 결과 백신은 사인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국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뒤 숨진 사례가 최소 28건 신고됐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청이 어제(22일) 오후 4시 기준으로 사망 신고 사례 25명을 발표한 뒤 지방자치단체에서 추가 사례를 밝혔는데, 추가 사례는 경기 성남, 경남 창녕, 광주 등에서 보고됐습니다.<br /><br />질병청의 공식 통계에서 사망 사례 대부분은 고령이었고, 고혈압이나 당뇨 등 지병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6일 인천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17살 고등학생 사망 사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질병청은 현재 백신과 사망 간의 직접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백신 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는데요.<br /><br />지금까지 확인된 사망 사례는 1개 회사가 아닌 5개 회사에서 제조됐고, 제조번호도 대부분 달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또 사망 사례와 동일한 제조번호의 백신을 접종자가 수십만명에 달하는데 신고된 이상반응은 수십건 정도이고 증상도 대부분 경증이라 백신 연관성을 단정지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질병청은 오늘 독감 예방접종 관련 전문가 3차 회의를 이어가며, 추가 신고 사례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양시설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가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 남양주 오남읍 소재 요양원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확진자 34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자는 입소자 22명과 종사자 12명입니다.<br /><br />이 요양원은 지난 8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원 2곳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광주 SRC재활병원에선 관련 확진자 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11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동일집단 격리된 병동 간호사 2명, 환자 1명, 간병인 1명,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고, 성남시 수정구에 사는 60대, 강원 홍천군 거주 초등학생도 접촉자로 분류됐다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안양시 만안구 소재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도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그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명으로 집계돼 일주일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