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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 "김정은, 핵능력 축소 동의하면 만날 것"

2020-10-23 0 Dailymotion

바이든 "김정은, 핵능력 축소 동의하면 만날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대선 TV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북한 이슈를 놓고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는 북한이 핵능력 축소와 비핵화에 동의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고 처음으로 직접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에서 사회를 맡은 NBC 방송의 크리스틴 웰커는 외교 안보 정책 관련 주제로 넘어가자 북한과 관련한 질문을 앞머리에 던졌습니다.<br /><br />3차례 걸친 북미정상간 만남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최근 열병식에서 최신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을 공개한 것에 배신감을 느끼지 않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다른 종류의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.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고 전쟁은 없습니다."<br /><br />바이든 후보는 처음으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이 전제돼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밝혔는데 핵능력 감축에 대한 동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참모진이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시사한 적은 있지만 바이든 후보가 직접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"김정은 위원장이 핵 능력을 감축하는데 동의하고 한반도가 핵무기 없는 구역이 돼야 한다는데 동의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기조에 대해선 북한에 정당성을 부여했고 그 결과 북한이 보다 발전된 핵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김 위원장을 향해 과격한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는 북한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. 그는 폭력배 같은 김정은에 대해 좋은 친구라고 말합니다. 그리고 지금 더 상황이 나아졌다고 말합니다. 그 결과 그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쉽게 미국 영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가 자신에게 엉망진창인 북한과의 상황을 넘겨줬고 자신의 노력으로 전쟁을 막았다고 거듭 자평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서도 바이든 후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비핵화에 대해 애기하려 했고 이를 위해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하려 했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만나지 않으려 했던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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