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박사방' 무료회원 본격 수사…"성착취물 유포 방조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'박사방 사건'의 주범과 유료회원에 이어 무료회원들에 대한 수사에도 본격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무료회원 305명을 특정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무료회원에 대해서 여러가지 수사기법을 통해서 대상자를 특정한 게 305명을 특정했고요…서울청에서 직접 수사하는 경우도 있고 대상자가 많아서 여러 다른 지방에까지 업무협조를 통해서 나눠서…"<br /><br />그동안 주범과 유료 회원들에 집중됐던 경찰의 박사방 수사가 이제 무료회원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등 사건 주범들부터 검찰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박사방 측에 돈을 보낸 혐의를 받는 전직 언론사 기자를 지난달 송치하는 등 유료회원으로 추정되는 인물들도 이미 수사했습니다.<br /><br />무료회원들은 성착취물이 유포되는 행위를 방조하고 이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인적정보도, 돈을 보낸 이력도 없어 특정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, 경찰은 조주빈 지시대로 피해자 이름을 포털에서 검색한 행위에서 단서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무료회원으로 추정되는 인물 중 서울에 거주하는 10여 명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서기도 했던 경찰.<br /><br />앞으로 무료회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한 소환 조사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