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, 한국전 참전 70주년 큰 행사…"내부 결속용" <br />시진핑 주석 "북한 도와 미국과 싸워 이긴 전쟁" <br />中, 국방법 개정 착수…"분쟁지역 무력개입 확대"<br /><br /> <br />미국과 갈등을 빚는 중국은 한국전 참전 70주년을 띄우면서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특히, 앞으로 해외 분쟁에 적극적인 무력 개입을 할 움직임을 보여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이 한국전 참전 70주년 기념 행사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한국 전쟁이 중국이 북한을 도와 미국과 싸워 이긴 전쟁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미국의 군사적, 경제적 압박에 맞서 내부 결속을 촉구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 주석 : 우리는 '항미원조' 전쟁의 고통과 위대한 승리를 명심해야 합니다. 과감히 투쟁에 나서고 힘들어도 전진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이른바 미국에 맞섰던 항미원조의 정신을 계승해 중국의 꿈을 이루자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최근 해외 분쟁에 무력 개입을 확대하기 위해 국방법 개정에 착수한 것도 이런 맥락입니다. <br /> <br />주권과 영토뿐 아니라 '발전 이익'이 위협받을 때도 국방력을 동원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육상이나 해상 교역로가 봉쇄되거나 분쟁에 휘말 릴 경우 무력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'쿼드'를 비롯한 동맹을 규합해 중국 배제를 본격화한 데 대한 대응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마침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과 군사 동맹을 맺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중국에 힘을 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올해까지 13차 5개년 계획을 통해 종합 국력이 한 단계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미국과의 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2321060779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