때 이른 가을 추위가 찾아오면서 일부 산간 지역에는 은색 '서리꽃'이 활짝 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인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더 추워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덕유산 정상이 하루 만에 겨울 왕국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붉은색으로 무르익던 단풍에도, 나뭇잎을 떨구고 겨울을 준비하던 나무에도 은빛 서리꽃이 활짝 폈습니다. <br /> <br />서리가 내린다는 절기 '상강'에 맞추기라도 하듯 펼쳐진 상고대의 장관입니다. <br /> <br />영하권 추위가 닥친 주요 산마다 예년보다 일찍 상고대가 선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윤기한 / 기상청 통보관 : 23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 남하로 덕유산과 지리산 등 산간 지역은 영하권에 머문데다 바람도 초속 2~3m 정도로 불어 서리나 얼음이 얼었고, 특히 정상 부근에 상고대가 만들어지기 좋은 조건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때 이른 가을 추위는 주말 아침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관령 기온이 -4도까지 떨어지고 철원 -3도, 파주 -1도, 서울 2도, 대구 5도 등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. <br /> <br />낮에도 예년 기온을 밑돌아 종일 쌀쌀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추위는 일요일 낮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풀리겠고, 이후 일주일 정도 큰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일교차가 점점 크게 날 것으로 보여 독감과 감기 등 환절기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102400570911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