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민주당 후보 간 마지막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특히 북한 문제를 놓고 두 후보가 격돌했는데, 전체 지지율에서 앞서는 바이든 후보가 북한이 핵 능력을 축소하면 만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 신혜진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90분 동안 이어진 미 대선 마지막 TV토론을 뜨겁게 달군 화두는 대북 문제였습니다. <br /><br /> 유력 대선 주자 바이든 후보는 김정은이라는 '폭력배'에 트럼프 대통령이 정당성을 부여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<br /> 그렇지만, 북한이 비핵화를 약속한다면 만날 수 있다며 북미 회담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바이든 /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<br />- "북한의 지도자가 북한의 핵 능력을 축소하겠다는 전제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. 한반도는 비핵화돼야 합니다."<br /><br />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내세우며 대북 정책의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