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에서도 단풍 즐긴다…"자연의 소리도 감상해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단풍이 절정에 이른 계절이지만, 코로나19 때문에 주말에도 집에 머무르시는 분들 적지 않을 텐데요.<br /><br />직접 산에 가는 것만 같지는 않겠지만, 곱게 물든 형형색색의 단풍, 집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.<br /><br />정인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색 빛으로 물든 단풍은 계곡을 가득 채우고, 기암 괴석은 우뚝 솟아 있습니다.<br /><br />단풍 절정 시기로 꼽혔던 지난 18일에 담은 설악산 천불동 계곡의 가을 풍경입니다.<br /><br />소백산 연화봉은 굽이굽이 능선을 따라 선홍빛의 아름다운 자태를 뽑냅니다.<br /><br />녹음에 싸인 희방폭포는 힘차게 물줄기를 쏟아냅니다.<br /><br />국립공원관리공단이 코로나19로 이동을 자제하는 사람들에게 집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게 유튜브 영상으로 풍경을 공유한 겁니다.<br /><br /> "소백산에 가을이 찾아왔어요. 직원이 추천하는 인생샷 명소 집중하시고 출발해볼까요?"<br /><br />맑고 깊은 여운이 담긴 지리산 화엄사의 타종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그대로 담은 치유 영상도 게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는 코로나 확산 우려로 국립공원의 산정상이나 쉼터 등 일부 밀집지역은 통제되거나 폐쇄된 상황.<br /><br />아쉬운대로 집에서의 '비대면 단풍놀이'가 코로나로 쌓인 답답함을 풀어주는 작은 위안거리가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요즘 '집밖은 위험해'라고 해서 집콕중인 분들을 위해 영상으로 찾아뵙게 됐습니다. 월정사의 역사와 문화재를 찾아 떠나 보실까요?"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