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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석열 '퇴임 후'에 정치권 들썩…비난·기대감 교차

2020-10-24 0 Dailymotion

윤석열 '퇴임 후'에 정치권 들썩…비난·기대감 교차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의 이른바 '퇴임 후 봉사' 발언을 둘러싼 여진이 정치권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자기 정치 대신 직분에 충실하라며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날을 세운 반면,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확실한 여왕벌이 나타났다며 반기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우리 사회의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와 국민들을 위해서 어떻게 봉사할지 그런 방법은 천천히 퇴임하고 나서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."<br /><br />정치 참여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공직자는 본래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리라며, 자신을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위해 공정하고 치우침 없는 수사를 하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직분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고 본인의 위치에 충실해주십시오. 그것이 곧 국민을 위한 봉사입니다."<br /><br />김두관 의원도 자신의 SNS에 법에 근거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를 위법이라 맞서고 있는 윤 총장의 행위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, 윤 총장을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직 검찰총장이 제1 야당의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을 바라보는 국민의힘의 속내는 복잡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검찰총장은 정치와는 사실 담을 쌓아야 되는 사람인데 조금이라도 오해 받을 수 있는 해석의 여지를 남긴 발언은 저는 좀 잘못됐다고 보고요."<br /><br />지도부의 신중한 입장과 달리 당 일각에서는 공개적인 환영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장제원 의원은 확실한 여왕벌이 나타났다며, 이른바 '윤석열 쇼크'는 기존 대권 잠룡들의 발걸음을 재촉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야권 잠룡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윤 총장이 여의도 판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대단한 정치력을 가졌다며, 총장직을 던지고 정치판으로 오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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