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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덜란드 '부분 봉쇄령'…식당·카페 "왜 우리만 차별" / YTN

2020-10-24 4 Dailymotion

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심각해지면서 이탈리아와 영국 등 각국이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개인 방역에 의존하던 네덜란드에서도 부분 봉쇄령을 통해 통제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일부 자영업자와 시민들 사이에서는 식당과 카페 문만 닫는 것은 차별적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상황을 장혜경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 재확산이 심각해지면서 봉쇄를 푼 지 석 달여 만에 다시 빗장을 걸고 있는 유럽. <br /> <br />일일 확진자가 8천 명을 넘기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네덜란드에서도 전국 봉쇄 직전 단계인 4단계 일부 봉쇄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식당과 카페 등에서 실내 영업을 전면 중단하고 배달이나 포장 판매로 대체하라는 것이 주요 지침입니다. <br /> <br />[루터 더 비스 / 호텔 운영 : 이번 정부 정책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. 오히려 정책이 너무 늦게 발표됐다고 생각합니다. 언제나 전염병에 정책이 뒤처진다는 느낌이 들어요.] <br /> <br />경제와 방역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한 결정이지만, 이번 부분 봉쇄령을 두고 차별적 대책이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건비가 비싼 네덜란드에서 배달로 음식을 파는 일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포장 판매만으로는 수입을 제대로 얻기 어렵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식당 외 도심 곳곳에서 여전히 사람들로 붐비는데 요식업계만을 제재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인크 판 다이크 / 레스토랑 직원 : 부분 봉쇄 정책을 이해는 하지만 왜 유독 요식업만 문을 닫는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. 유원지나 수영장 등은 감염 소지가 더 많은데 그대로 운영돼 상당히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부분 봉쇄령이 부실한 마스크 정책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단 의견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유럽 국가들이 마스크 착용에 강제성을 부여하는데 네덜란드에서는 여전히 권고 수준에 그쳐 불안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한경희 / 암스테르담 한인회장 : 현재 네덜란드는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입니다. (마스크 등) 개인 자유에 맡겨서 상황이 악화한 게 아니냐는 여론과 자성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현지 의료 전문가들은 사소해 보이는 정책이라도 시민의 협조가 뒤따라야 방역 효과가 있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[프리츠 로즌달 / 임상의학과 교수 : 시민의 행동에 달린 것은 확실합니다. 전염병과 싸우는 것은 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48&key=2020102217574608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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