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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도 전화기 붙든 일주일...유명희 지원 막판 총력전 / YTN

2020-10-24 1 Dailymotion

세계무역기구, 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밀어주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WTO의 최종 발표가 임박하면서 대통령도, 국무총리도, 관계 장관들도 전화와 화상 외교로 바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일주일은 그야말로 정상통화 '릴레이'였습니다. <br /> <br />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룩셈부르크, 이탈리아, 이집트, 덴마크, 인도, 카자흐스탄, 칠레까지. <br /> <br />하루 3통 연이어 통화하는가 하면 시차 탓에 밤 10시에 수화기를 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기 사무총장은 WTO를 개혁해 자유무역 체제를 수호하고 다자무역 체제 신뢰를 회복할 실력자라야 한다, 대한민국의 유명희 후보가 그 적임자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 본부장과 응고지 오콘조-이웰라 나이지리아 전 재무장관이 최종 라운드 후보로 발표된 건 지난 8일. <br /> <br />김상조 정책실장을 중심으로 TF를 꾸려 유 본부장을 지원해 온 청와대는 이때부터 더 기민하게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난 2라운드부터 모두 13개국 정상들과 통화하고 73통의 서한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정세균 총리도 통화와 서한으로 총리 외교에 나선 데 이어,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1일과 22일 연이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통화하며 미국의 표심을 묶어두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WTO 사무총장은 164개 회원국 전원 합의제 방식으로 선출됩니다. <br /> <br />오는 27일까지 회원국 선호도 조사를 거쳐 다음 달 7일 전까지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나 중국, EU 같은 강대국이 최종 후보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고 이런 독특한 규정은 후보자에게 변수가 될 수도 반전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핵심관계자를 통해 가장 최근 전해진 내부 분위기는 이제 추격이 아니라 '맹추격'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관계자는 한 발 나아가 럭비공이 공중에 떠 있는 상황이라고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연수[ysn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2422354160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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