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열흘 앞두고 플로리다주에서 사전 투표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4일 오전 플로리다주 소재 웨스트팜비치 도서관에 설치된 임시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"'트럼프'라는 이름의 사내에게 투표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사전 현장투표가 우편투표에 비해 훨씬 더 안전하다"며 우편투표가 부정 선거에 더 취약하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투표장에는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오랜 기간 거주했던 뉴욕 맨해튼을 떠나 지난해 플로리다주로 주소지를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플로리다는 올해 대선의 6개 경합주 중 가장 많은 대통령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곳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려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승부처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이를 고려한 듯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곳에서 두 차례나 유세를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전문 웹사이트 '리얼클리어폴리틱스'의 여론 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가 1.5%포인트 에 불과할 정도로 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 당일인 11월 3일 주소지가 있는 델라웨어주에서 현장투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2501130114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