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곳곳 오색 단풍 절정…마스크 쓰고 나들이 즐겨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의 유명산마다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휴일을 맞아 가까운 산으로 나들이 떠나는 분들 많은데요.<br /><br />등산 방역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한가현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코로나19와 겨울 독감으로 모두가 지친 와중에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단풍이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맑은 하늘에 공기도 깨끗해서 가을 나들이하기 정말 좋은 날씨인데요.<br /><br />제가 지금 나와 있는 관악산도 오색 단풍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설악산, 오대산에 이어 이번 주말에는 지리산과 월악산이 가을 단풍 절정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일교차가 큰 요즈음 날씨 덕분에 단풍색은 예년보다 더 곱게, 더 진하게 물들었습니다.<br /><br />아름다운 풍경에 절로 감탄이 나올 정도인데요.<br /><br />등산객들은 마스크를 쓰고 연신 눈과 사진으로 가을 풍경을 담아내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등산로 곳곳에는 거리두기 유지,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.<br /><br />나들이객은 대체로 마스크를 쓰고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지만, 아무래도 등산이 힘들다 보니 마스크를 코 밑으로 내리는 사람들도 보입니다.<br /><br />좁은 등산로나 출입구에서는 사람들이 몰리는 병목현상도 보여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국립공원공단은 탐방객 분산을 위해 단체산행을 금지했고요.<br /><br />유튜브를 통해 국립공원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비대면 단풍놀이 콘텐츠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 외에도 가을 등산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.<br /><br />건조한 날씨인 만큼 산불이 나지 않게 유의해주셔야겠고요.<br /><br />추락 사고가 날 수 있어 음주 산행은 자제해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관악산에서 연합뉴스TV 한가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