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미군 정찰기가 타이완 상공을 비행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타이완이 자국 영토의 일부라는 입장인데 미국은 일단 통과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 전화로 연결합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미국 군용기의 타이완 상공 통과 보도에 대해 중국 정부도 입장을 내놨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이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어서인지, 중국 정부는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앞서 지난 6월에는 미군 수송기가 타이완 상공을 지났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주권침해라면서 강력히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안에 대해 중국군 관계자는 미 군용기의 타이완 상공 비행은 불필요한 마찰을 일으킬 수 있는 비전문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고,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군 관계자는 아울러 지난 21일 미군기의 타이완 북부 타이베이 상공 비행 과정을 추적, 감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변 매체인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미국 군용기가 비행했다는 증거가 나온다면, 중국군도 타이완 상공에 전투기를 보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논란은 일부 항공기 추적 사이트들이 미군 군용기가 지난 21일 타이완 상공을 지났다고 밝힌 데 대해, 같은 날 미 태평양 공군 사령부 관계자가 사실이라고 확인하면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의 군사전문 사이트인 '더워존'은 미 태평양 공군 공보 담당인 토니 위크먼 중령이 미군 정찰기가 타이완 상공을 비행했다는 첫 발표는 실수였다면서 입장을 바꿨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이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 모두 이번 사안의 예민함을 고려해 문제가 확대되지 않도록 축소하려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양국이 군사적 충돌로까지는 가지 않도록 상황 관리를 하고있는 것 같은데, 1단계 무역 합의도 잘 이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때문에 순조롭지는 않지만, 적어도 무역합의가, 9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 추가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있는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중국이 적극 이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이틀 전 1단계 무역합의 체결 이후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230억 달러, 우리 돈 약 26조 원 정도 어치를 구매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2513360312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