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…가족장으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오늘(25일)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서울병원에 빈소가 차려질 예정인데요.<br /><br />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한 가운데, 본격적인 조문은 내일부터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삼성서울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오늘 새벽 그동안 치료를 받아온 이곳에서 별세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 측은 오늘 오전 10시쯤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이재용 삼성 부회장도 이곳에 도착했는데요.<br /><br />앞서 삼성 측은 조화나 일반 조문은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, 재계와 정치권에서 보낸 조화가 속속 도착하는 모습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회장의 빈소는 이곳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 등에 마련될 예정으로 조문객을 맞을 준비가 끝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오늘은 가족과 친지들 중심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유족으로는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,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,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,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회장은 어제 병세가 갑자기 악화됐고 부인 홍라희 여사와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들이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삼성 측은 내일 오전 10시 이후부터 삼성그룹 관계자 사장단의 조문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고 오는 28일 수요일에 발인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장례식장 주변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 있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앞서 해외 주요 외신들도 이 회장의 별세를 속보로 알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imsookang@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